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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출근길 인터뷰] 달궈진 한반도…온열질환자 주의보, 예방법은?

2022-07-05 11 Dailymotion

[출근길 인터뷰] 달궈진 한반도…온열질환자 주의보, 예방법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때 이른 폭염에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년보다 환자 수가 3배 가까이 많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 오늘은 양희범 의정부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를 만나 온열질환의 증상과 예방법, 그리고 응급처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박서휘 캐스터 나와주시죠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출근길 인터뷰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양희범 교수와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양희범 / 의정부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]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올해 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온열질환자가 약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 온열질환의 종류와 또 대표적인 증상 함께 설명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[양희범 / 의정부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]<br /><br />온열질환의 종류에는 열사병, 열탈진, 열실신 등이 있고요.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열사병하고 열탈진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우리 신경계가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서 기능을 상실한 경우를 열사병이라고 얘기하는데요. 보통 이런 경우에서는 체온이 40도 이상 오르고요. 의식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우리가 쉽게 일사병이라고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서 수분과 염분이 우리 몸에 적절하게 공급되지 못해서 생기는 질환인데요. 의식은 있는데 무기력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질환입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폭염 속에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점일까요.<br /><br />[양희범 / 의정부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]<br /><br />온열질환을 예방하는데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세 가지를 기억하셔야 됩니다. 물, 그늘, 휴식 이 세가지를 잘 기억을 하셔야 하고요.<br /><br />먼저 수시로 물하고 이온음료 등을 마셔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 또 가장 더운 낮시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에는 신체활동량이 높은 작업이나 야외활동은 자제를 하셔야 하고요. 그늘이 있는 곳에서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것을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온열질환으로 인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법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데요. 일사병과 열사병 각각 대처법이 다른가요?<br /><br />[양희범 / 의정부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]<br /><br />보통 우리가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을 하는 게 사실 가장 중요하고요. 열탈진은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면 대부분 호전이 됩니다. 그래서 집에서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고 있으시면 다 회복이 되시는데요.<br /><br />열사병은 좀 이게 치사율이 높은 질환입니다. 열사병은 온열질환 중에서 가장 위험한 질환인데요. 특히 더운 여름날에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.<br /><br />만약에 열사병이 의심이 된다면 즉시 시원한 곳에 옮기셔야 되고요. 그리고 체온을 빨리 떨어뜨리는 게 중요합니다. 체온을 빨리 떨어뜨리시려면 얼음을 싼 수건이나 찬물을 적신 수건을 환자의 몸에 갖다 대고 부채질이나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빠르게 떨어뜨려야 하는데요. 무엇보다도 이렇게 의심된다면 집에서 처치하시는 것보다 빨리 병원에서 처치하시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응급실로 빨리 오시는 게 중요합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요즘처럼 날씨가 더울 때면 어린이, 노약자 또 만성질환자 분들은 더욱더 신경을 써야 될 것 같은데요. 어떤 점을 주의하면 좋을까요.<br /><br />[양희범 / 의정부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]<br /><br />어린이하고 고령자에서는 신체적 특성이 있습니다. 보통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땀샘이 감소하게 됩니다, 자연적으로 땀 배출이 적어지게 되고요. 온도에 대한 신체적응 능력이 굉장히 떨어지게 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가지고 계신 경우가 많거든요. 그래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어린이 같은 경우는 성인보다 일반적으로 신체 신진대사율이 높고요. 체온조절기능이 충분하지 않아서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큽니다. 그래서 무더위가 심한 날에는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고요. 휴식도 꼭 하셔야 되고 만약에 현기증이나 몸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이 되는 경우에서는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셔서 적절한 치료가 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어린이들 같은 경우에서는 특히 차 안에 잠시라도 혼자 있게 되면 온열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보호자분들은 항상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오늘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.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<br /><br />#온열질환 #예방법 #응급처치 #양희범 #열사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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